시/제 2시집-가슴에 묻은 이름
어머님 제삿날
청라
2007. 8. 9. 07:45
어머님 제삿날
마당 쓸고 마루 닦고
새 옷 입고 문간에 서
산모롱이 바라보며
어머님 기다리니
까치들도 소리를 모아
하루해를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