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 2시집-가슴에 묻은 이름
아파트의 눈
청라
2007. 9. 5. 09:34
아파트의 눈
수만의 벌떼다.
날아올라 꽃을 찾다
시멘트벽에 부딪혀
더러는 눈물 되고
솔잎에 내려와 앉아
순백의 넋으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