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3시집-춤바위 독도 2 청라 2009. 2. 24. 19:47 독도 2 고국에서 불어온 바람결에 작은 씨앗 몇 개 묻어와 갯패랭이 땅채송화 붙안고 산다. 괭이갈매기도 한사코 모국어로 운다. 쓰시마 열도 휘돌아온 파도여! 두드리고 두드려서 온 몸 깎여 뼈만 남아도 멍 하나 지울 틈이 없다. 지킬 것이 많아서 나는 가라앉을 수 없다. 2009.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