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동반자 청라 2010. 1. 31. 08:11 동반자 아내가 발 틀리면 내가 발을 맞춰주고 내가 발 틀리면 아내가 발 맞춰주고 큰소리 다툼하나 없이 인생길을 걷는다. 아내가 멈춰서면 내가 손을 끌어주고 내가 멈춰서면 아내가 등 밀어주며 힘들면 끌고 밀면서 인생 고개 넘는다. 둘이 하나 되어 마음 맞춰 살다 보면 사랑만도 부족한데 미워할 새 어디 있나. 흥타령 어깨동무로 사는 세상은 늘 봄이네. 2010.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