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귀향 청라 2010. 5. 5. 07:56 歸鄕 옛집 앞 고샅 걸으니 세월만큼의 무게도 없다. 아이들 목소리 넘쳐나던 담 머리에 실각시잠자리 혼자 오수에 젖어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머리에 눈을 이고 반기는 웃음마다 가는 실금 어리었다. 빈 골목 퀭한 바람에 눈물 적시는 저녁놀……. 20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