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태화산의 오월 청라 2010. 5. 9. 07:45 태화산의 오월 오월 태화산이 소리의 베 짜고 있다. 연두 빛 목소리가 뭉클대는 등성이로 목 젖은 두견새 울음 철쭉꽃에 녹아든다. 군왕대 맑은 지기地氣 솔바람으로 퍼 올려서 태화천 물소리에 염불가루 곱게 타서 돌부처 새겨진 미소 사바세계로 보낸다. 201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