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세우細雨 청라 2010. 7. 18. 09:44 세우細雨 대청호 빈 가슴이 세우細雨에 젖습니다. 갈대밭은 이따금 물새를 토해내고 무언가 허전한 마음에 손을 담가 봅니다. 손가락 적셔오는 나직한 물결 소리 물 밑에 가라앉은 곰삭은 이야기들 빗방울 저 혼자 울어 마음 젖어 옵니다. 201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