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홍시
청라
2015. 2. 5. 15:44
홍시
누군가
핏빛 소망
불꽃으로 피워놓았나.
칼바람에 갈고 갈아
심지만 남았다가
하늘의
무게에 눌려
반짝 하고
타는 말씀.
홍시
누군가
핏빛 소망
불꽃으로 피워놓았나.
칼바람에 갈고 갈아
심지만 남았다가
하늘의
무게에 눌려
반짝 하고
타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