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2016. 7. 4. 10:55

계곡에서

 

 

장맛비 그친 날 아침

산의 사타구니가 쏟아내는 물소리에

큰스님 젊음이 서서

 

선연히 피어난

나리꽃 한 송이


2016.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