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제2시조집-거꾸로 선 나무
석불石佛
청라
2016. 7. 29. 08:15
석불石佛
눈에는
동자가 없다.
시름만 가득 들어찼다.
코도 귀도 떼어주고
초점焦點 없는 눈만 남아
세상의
온갖 번뇌를
안개처럼 둘렀다.
2016.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