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4시집-세한도에 사는 사내
산울림이야
청라
2017. 8. 5. 19:49
산울림이야
초록이 눈 시린 날
고향 산에 가면
꿈결인 듯 울려오는
따오기 소리
아, 산울림이야
노을이 꽃물 드는
회재 넘을 때
금방 오마 던지고 간
새빨간 그 말
아, 산울림이야
2017년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