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제2시조집-거꾸로 선 나무
설일雪日
청라
2018. 1. 31. 07:59
설일雪日
산도 숨을 멈추었다.
하얀 눈꽃 위의 적막
햇살도 눈을 감고
바람도 날개 접어
문 열면 깨어질까봐
문고리 잡고 서 있다.
2018.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