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제2시조집-거꾸로 선 나무

춘일春日

청라 2019. 8. 18. 07:46

춘일春日

 

까치가 요란하게

울다 간 하루 종일

 

사립문 열어놓고

정류장만 바라보네.

 

막차는 지나가는데

찬바람만 휭하네.

 

2019.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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