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제2시조집-거꾸로 선 나무

풍악산豊岳山

청라 2019. 10. 1. 10:36

풍악산豊岳山

 

털털하게

섞여서 산다.

정 많은

사내처럼

 

뾰족했던 젊음들을

익히고 다스려서

 

온 산이 눈부신 환희歡喜로 타오르고 있구나.

 

 

2019.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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