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제2시조집-거꾸로 선 나무

사모가

청라 2020. 5. 15. 07:58

사모가

 

 

꽃이 진 자리 옆에

다른 꽃이 피어나서

 

자연의 순환은

멈춤이 없건마는

 

어머니

가신 후에는

기별조차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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