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5시집 바다와 함께 춤을
적조赤潮
청라
2021. 8. 3. 09:49
적조赤潮
심한 멍 자국 짓물러
바다의 신음은
온통 열꽃 빛이다.
돌아누울 힘도 없어서
혼절한 채 끙끙대는
파도는 온통 앓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