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제3시조집
낙화3
청라
2022. 8. 20. 07:53
낙화3
쓸지 마라
세월이다
시들어도
향내 품은
뻐꾸기 산울림이 새겨놓은 빗살무늬
흙발에
짓밟혔어도
지워질 수 없는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