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법

자연법

 

 

수달 한 쌍 들랑 달랑

식사를 하고 있다.

 

극락교 아래 물고기가

한 마리씩 지워진다.

 

풍경風磬은 아파 우는데

업연業緣 위에 뜬 구름

 

큰스님 난간에서

허허허 웃고 있다.

 

불법의 나라에서도

자연법이 우선이지.

 

나직히 읊조리는 말

나무 아미 타-

posted by 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