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樂地 저녁 풍경

  • 형님
    안녕 하신지요
    찿아뵙고 해야 되는데 삶이 뭔지
    못하고 걷는 하루하루가 부끄러운 발걸음 죄송합니다
    형님께서 알려 주시어 찿아왔습니다...
    지구동산에 수놓은 마음에 꽃 활짝 흠뻑 취해 머물다 갑니다
    건안하시고 오늘도 웃음지으시는 즐거운날 되세요.
    기서드림

    엄기서 2011.05.03 15:05
    • 아우 왔다 갔는가?
      얼굴 마주한 것 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곳에서 보는 것도 매우 반가우이. 우리 앞으로 자주 인터넷상에서 만나세.
      '무성산'에 들어가 봤는데 산만 나오고 아우 블로그는 아직 찾지 못했네. 꼭 찾아 들어가겠네.
      늘 평안하게.

      엄기창 2011.05.03 21:24 DEL

行樂地 저녁 풍경

淸羅 嚴基昌
어린애 울음에
꽃이 지고 있었다
꽃이 진 빈 자리를
어둠이 채우고 있었다.
술취한 사람들은 어둠에 쫓겨
무심히 지나가는 빈 바람이었다.
바람의 뒤꿈치를
아이의 울음이 악쓰며 따라가고 있었다.
아이의 붉은 울음에 산이 떨었다.
금간 어둠 사이로
초승달이 삐굼이 떠올라
목쉰 아이 눈물 혼자 보고 있었다.
posted by 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