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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꽃 마을에서
淸羅 嚴基昌
도심(都心)에서 날 선 사람들도
연꽃 마을에 와선 눈빛이 지순해 진다.
아침 해 떠오를 무렵
연꽃이 피면
연꽃 향기 찻잔에 담아 마시고
뻐꾸기 울음 너머 속 숨결에 번져오는
대청호 물비늘
연꽃 그림자
반갑게 내미는 손길에
봄볕 같은 정이 담겨 있어서
미소가 향기로운 연꽃마을 사람들은
연 옆에 서 있으면
그냥 연꽃이 된다.
대청호에서 건너오는 바람들도
연꽃 마을에 와서
연향(蓮香)에 몸을 씻는다.
나도 마음 닦으러 대청호로 가다
이 마을에 들러
도심(都心)에 찌든 얼룩 지우고 돌아온다.
연꽃 마을에 와선 눈빛이 지순해 진다.
아침 해 떠오를 무렵
연꽃이 피면
연꽃 향기 찻잔에 담아 마시고
뻐꾸기 울음 너머 속 숨결에 번져오는
대청호 물비늘
연꽃 그림자
반갑게 내미는 손길에
봄볕 같은 정이 담겨 있어서
미소가 향기로운 연꽃마을 사람들은
연 옆에 서 있으면
그냥 연꽃이 된다.
대청호에서 건너오는 바람들도
연꽃 마을에 와서
연향(蓮香)에 몸을 씻는다.
나도 마음 닦으러 대청호로 가다
이 마을에 들러
도심(都心)에 찌든 얼룩 지우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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