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엄기창의 문학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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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시/제 2시집-가슴에 묻은 이름
2007. 8. 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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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목련
옥양목 치마 저고리
장롱 속에 묻어 놓고
겨우내
설레임을
가꿔오신 어머님
봄 오자
곱게 차려입고
봄나들이 나오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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