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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산사(山寺)
보리수나무 아래 여승이 하나
번뇌의 열매를 줍고 있다.
반쯤 열린
법당 문 사이로
만수향 향내 절마당을 덮으면
염불로 닦여지는 보리수 열매
번뇌의 때
한 겹씩 벗겨지고
탑은 함성으로 일어서고
여승의 얼굴
구름 걷힌 자리
햇살 가루 내어 뿌리듯
반짝이는
입가의 미소
2008. 4.30
산사(山寺)
보리수나무 아래 여승이 하나
번뇌의 열매를 줍고 있다.
반쯤 열린
법당 문 사이로
만수향 향내 절마당을 덮으면
염불로 닦여지는 보리수 열매
번뇌의 때
한 겹씩 벗겨지고
탑은 함성으로 일어서고
여승의 얼굴
구름 걷힌 자리
햇살 가루 내어 뿌리듯
반짝이는
입가의 미소
2008.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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