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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王竹으로 사소서 <訟詩>
淸羅 嚴基昌
당신 곁에 서 있으면
왕대나무 잎새에서 일어서는
청아한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 곁에 서 있으면
대쪽같이 곧아서 서슬 푸른
티 하나 없이 맑은 마음 한 자락이 보였습니다.
흔들리던 역사의
골짜기에서도
굳게 뿌리를 내리시고
죽순처럼, 제자들
대숲 청청한 목소리로 길러내셔서
삼천리 방방곡곡
竹香 그윽한 세상 만드셨습니다
온 세상이 무너져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굽힘없이 걸어오신 그 길 위에
가을빛 노을
곱게 물들었습니다.
인연의 줄을 접으며
돌아서는 당신에게
비오니
억만 세월 굽힘 없이 하늘 받쳐 들고
꺾어도 꺾이지 않는
王竹으로 사소서
왕대나무 잎새에서 일어서는
청아한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 곁에 서 있으면
대쪽같이 곧아서 서슬 푸른
티 하나 없이 맑은 마음 한 자락이 보였습니다.
흔들리던 역사의
골짜기에서도
굳게 뿌리를 내리시고
죽순처럼, 제자들
대숲 청청한 목소리로 길러내셔서
삼천리 방방곡곡
竹香 그윽한 세상 만드셨습니다
온 세상이 무너져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굽힘없이 걸어오신 그 길 위에
가을빛 노을
곱게 물들었습니다.
인연의 줄을 접으며
돌아서는 당신에게
비오니
억만 세월 굽힘 없이 하늘 받쳐 들고
꺾어도 꺾이지 않는
王竹으로 사소서
전성국 교장선생님 정년퇴임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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