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그리움의 높이만큼 해당화 꽃 하나 켜고
피멍울 속울음을 파도에 갈고 갈아
대양의 폭풍우 향해 질긴 날을 세운다.
먼 수평 하늘가에 흰 돛 한 폭 나부끼면
설렘을 먼저 알고 날아오르는 갈매기 떼
사랑은 사치이로세. 마음 다시 다잡는 섬.
201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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