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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
시/제4시집-세한도에 사는 사내
2016. 5.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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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
못 생긴 돌이라고
버리려다가
수석
水石
하나 빈자리에 올려놓았다
.
모두들
그 돌이 가장 좋단다
.
버리려다 시집 끝자락에 올려놓은
나의 어떤 시처럼
2016.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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