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리꽃
네가 피자 산안개가
말갛게 벗겨졌다.
십 년 넘게 소식 한 통
못 건네는 제자들아
괜찮다.
나리꽃처럼
네 주위를 밝히거라.
2016. 7. 1
「문학사랑」2016년 가을호(1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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