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김주형



둥치에 핀 꽃

 

 

젊음은 벽을 만나도

포기하지 않는다.

 

불의不義한 역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지 않으며

 

내 피를 연소燃燒시켜

거친 땅에 정의正義를 세운다.

 

사월의 눈보라 앞에서도

굳센 정신의 심지에 불을 붙여

 

사랑을 완성한

저 꽃을 보라.

 

청춘은 쉽게 꺾이지 않아서

외로워도 아름답다.

 

2016. 11. 18

문학저널163(20176월호)

 

 

posted by 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