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엄기창의 문학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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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제2시조집-거꾸로 선 나무
2017. 8. 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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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대패는기억의
표피부터 깎아낸다
.
세월의 맨 안 벽에
옹이처럼 새겨진 말
엄마아
,
보석 같은 말
지워지지 않는 그 말
2017.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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