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

 

 

대패는기억의

표피부터 깎아낸다.

 

세월의 맨 안 벽에

옹이처럼 새겨진 말

 

엄마아,

보석 같은 말

지워지지 않는 그 말

 

 

2017. 8. 24

posted by 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