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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삼월
산수유 뽀얀 숨결
언 가슴 녹인 불씨
비둘기 맨발에도
꽃신 한 짝 신겨줄까
잊었던 노래 가지마다
두런두런 피는 꽃등
털모자 벗으며
시든 사랑에 물을 주네.
듬성한 머리 사이
꽃대 한 촉 싹이 틀까.
신바람 나비 춤 앞세워
분홍 발로 오는 삼월
2019. 3. 1
삼월
산수유 뽀얀 숨결
언 가슴 녹인 불씨
비둘기 맨발에도
꽃신 한 짝 신겨줄까
잊었던 노래 가지마다
두런두런 피는 꽃등
털모자 벗으며
시든 사랑에 물을 주네.
듬성한 머리 사이
꽃대 한 촉 싹이 틀까.
신바람 나비 춤 앞세워
분홍 발로 오는 삼월
2019.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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