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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설화雪花
옷 벗은 빈 산하山河엔 달빛이 창백한데
홀연 함성처럼 일어서는 북 소린가
새벽에 박수 치며 온 저 사나이 너털웃음
시들었던 팔과 다리 넘치는 빛의 향연饗宴
깨어진 아픔 위에 덧 피어난 무궁화여
청년아, 서릿발 같은 깃발 하나 세우거라.
2020. 1. 5
설화雪花
옷 벗은 빈 산하山河엔 달빛이 창백한데
홀연 함성처럼 일어서는 북 소린가
새벽에 박수 치며 온 저 사나이 너털웃음
시들었던 팔과 다리 넘치는 빛의 향연饗宴
깨어진 아픔 위에 덧 피어난 무궁화여
청년아, 서릿발 같은 깃발 하나 세우거라.
2020.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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