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봄날

 

 

이쁜이는 열여덟 살

푹 익은 찰 토마토

 

타는 몸 붉다 붉다

터질 듯 꼭지 돌아

 

눈웃음 살짝 보내면

톡 하고 떨어지겠네.

 

 

2020. 1. 6

posted by 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