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리스트
글
태종대 안개꽃
살다가 가끔 막막해지면
태종대는
해무海霧를 자욱히 피워
제 스스로를 지운다.
병풍바위도 신선대도
주전자 섬도
사월 안개꽃 속에서는
향기만 남는다.
안개 덮인 눈으로 세상을 보면
바다에는 길이 없다.
파도 소리만 거칠어
자살바위 위에서 들 뛰어내리지만
사람들아!
삶의 안개꽃 지고 나면
바다는 모두 길이다.
세상 어디든지 갈 수가 있다.
살다가 가끔 막막해지면
태종대는
해무海霧를 자욱히 피워
제 스스로를 지운다.
병풍바위도 신선대도
주전자 섬도
사월 안개꽃 속에서는
향기만 남는다.
안개 덮인 눈으로 세상을 보면
바다에는 길이 없다.
파도 소리만 거칠어
자살바위 위에서 들 뛰어내리지만
사람들아!
삶의 안개꽃 지고 나면
바다는 모두 길이다.
세상 어디든지 갈 수가 있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