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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도자기 무덤에서
흠 있는 것들끼리 거기 모여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준다
깨어진 것들끼리 거기 모여서
서로의 절망을 다독여준다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은 모르리라
이렇게 어둡고
추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삶의 받침대에
손때 한 번 못 묻히고
지옥 불 나오자마자
산산이 깨어진 목숨이 있다는 것을
흠 있는 것들끼리 거기 모여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준다
깨어진 것들끼리 거기 모여서
서로의 절망을 다독여준다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은 모르리라
이렇게 어둡고
추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삶의 받침대에
손때 한 번 못 묻히고
지옥 불 나오자마자
산산이 깨어진 목숨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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