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엄기창의 문학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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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제3시조집
2024. 1.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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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
목련이 허공위에
첫정을 붉힌 것은
당신을 향한 마음
남몰래 부풀리다
이제는
참지 못하고
터졌다는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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