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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독도
淸羅 嚴基昌
외로움도 깊어지면 담청 빛
눈물로 고여
속울음 가슴앓이 뼈만 남은 팔뚝에
동풍에 넋을 갈아 깃발로 세운
엄마엄마 울던 아이 풍랑이 혼자 키운
국토의
막내야
해당화 한 송이도 못 피우는 작은 가슴에
무에 그리 한없이 담은 게 많아
오늘도 눈 부릅뜨고
잠 못 이루나
눈물로 고여
속울음 가슴앓이 뼈만 남은 팔뚝에
동풍에 넋을 갈아 깃발로 세운
엄마엄마 울던 아이 풍랑이 혼자 키운
국토의
막내야
해당화 한 송이도 못 피우는 작은 가슴에
무에 그리 한없이 담은 게 많아
오늘도 눈 부릅뜨고
잠 못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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