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꽃

난꽃

 

 

당신이 두고 떠난 화분을

치우려는데

밤사이 망울 틔운

햇살 같은 웃음 한 송이

 

정말로

미안하다고

마음으로 전하는 말

 

 

2020. 3. 1

posted by 청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