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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연서戀書
살짝 만 돌아보오.
한여름 무더위를
후루룩 씻고 지나가는
소나기를 닮은 사람
살포시
웃는 모습이
가을 달을 닮은 사람
글
낙화3
쓸지 마라
세월이다
시들어도
향내 품은
뻐꾸기 산울림이 새겨놓은 빗살무늬
흙발에
짓밟혔어도
지워질 수 없는 역사
글
사랑
당신의 웃음소리
삽으로 떠내어서
이른 봄 내 가슴에
꽃모종 하였더니
당신이
보고싶을 때
한 송이씩 피어나네
살짝 만 돌아보오.
한여름 무더위를
후루룩 씻고 지나가는
소나기를 닮은 사람
살포시
웃는 모습이
가을 달을 닮은 사람
쓸지 마라
세월이다
시들어도
향내 품은
뻐꾸기 산울림이 새겨놓은 빗살무늬
흙발에
짓밟혔어도
지워질 수 없는 역사
당신의 웃음소리
삽으로 떠내어서
이른 봄 내 가슴에
꽃모종 하였더니
당신이
보고싶을 때
한 송이씩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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